졸업50주년 고교 동기들이 만든 현대사 70년 회고록

졸업50주년 고교 동기들이 만든 현대사 70년 회고록

우리나라 보통사람들의 현대사 70년 삶의 궤적이 담긴 회고록이 12월 10일 출간됐다.

화제의 책은 6.25가 발발한 1950년 전후 전국 각지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 100명 정도가 필자로 참여하여 펴낸 것. <용산고21회 엮음, 420쪽, 비매품>

이 책이 주목받는 것은 감성적 문집 성격을 뛰어넘어서,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 최근까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단편적 상황들이 개인의 삶과 어떻게 엮이며 어우러져 시대의 발전과 궤를 함께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책을 펴내기까지 지난 1년은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와 거의 겹쳐,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의 괴로음을 극복하며 거둔 수확이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글쓴이들은 입을 모은다.

[책에 담은 내용]
졸업50주년 회고록 발간에 부쳐 09​

1부 그렇게 만났다
공수영 용산의 교정 16
권일수 점심 먹다 터진 사연 17
곽범구 스스로 웃으며 돌이켜보니 18
김선구 일류학교 입학하면 저절로 일류가 되는 줄 알았는데… 26
김홍록 ‘누에’ 이야기 28
배대관 ‘우리시대’의 가요와 팝송 30
백덕현 교련수업 34
이해범 함박눈과 용산고 36
임영상 잊을 수 없는 은사님들 37
정준석 “그때 강당” 사건을 생각해본다 43
최병호 산너머 저쪽 49
검도부 / 조득연 나와 검도부 52
유도부 / 김춘병 몇장의 사진으로 50년을 추억한다 57
농구부 / 송영범 농구, 21회 모두의 추억, 감동! 60
고 택 억울하게 놓쳐버린 준우승 68
수영부 / 정판식 세월에 바래고 사랑으로 다듬으니 아름다운 추억이더라 72
역도부 /김태향 지·덕·체를 겸비한 ‘미스터용산’ 역도부 이야기 78
하키부 / 유승인 용산-하키 그 운명적 선택 84
용사21 그룹사진전 출품작 88​

2부 그 후 50년
계재근 세상은 새천년의 선을 넘고 나는 능선을 넘었다 90
권일수 유재현 어디 있니? 93
김덕용 울타리 치고 틀어 박힌 5년 94
김용남 지난 세월을 사진으로 정리해보니 98
김용혁 북태평양에서 황천 갈 뻔한 항행기 102
김용혁 바다 같은 강, 아마존 항행 113
김장수 사무장님! 쥐 잡았어요. 118
김주완 힘들지 않은 오르막을 소망한다 120
김태향 공인회계사에서 선교사까지 50년 124
노기홍 내 인생의 스승, 두 분의 조선생님 138
노기홍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이보선에게 보내는 추모 편지 140
류시왕 운칠기삼(運七技三) 142
박기석 사랑하는 용산고 자랑스러운 동기들 145
배대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146
전규태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70년 – “수고했다” 151
백종한 정남진(장흥)에서 서울(용산)까지 152
복성규 숙제 제출 154
송재욱 적록 색맹 156
신기석 아주 오래된 ‘음악사랑’ 이야기 159
오규회 내 삶의 한 꾸러미 166
이병욱 ‘김형구’를 생각함 168
임영상 ‘배운자’에서 ‘빚진자’로 170
한창희 졸업 50주년… 참으로 적지 않은 세월 173
최안기 모교 그리고 나 174
한영구 무모해서 용감했던 중국 진출(?) 177
현영석 자동차산업과 50년 178
현만영 ‘50 기사단’ 180​

3부 이렇게 한평생
국 균 아름답게 늙어 간다는 것? 182
권일수 백담계곡에서 百潭溪谷歎 186
김덕용 먹는다는 것과 죽음 187
김성수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 191
김영신 우리의 내일을 위해 192
박병철 그들이 있어 즐겁네 193
김재영 꼭 잃는 것만은 아닌 삶 194
김춘병 오봉산 블루베리 196
박헌수 페와호수 198
배대관 북미 최고봉 메킨리 등정기 201
신기철 퇴직 생활 209
신상철 포기할 수 없는 세 가지 버킷리스트 210
양철배 완행전철을 타는 즐거움 212
옥우석 남은 봄 213
유재원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어쩌면 행복 214
류진호 괘념치 마시게 215
윤석경 바둑 이야기 216
윤태현 노인이 되니 노자(老子)가 끌린다 217
이병욱 여행의 동반자 218
이상윤 아쉬움 한편에 꿈이 살아있구먼 220
이진목 ‘일기일회(一期一會)’ 중에서 뽑은 몇 구절 222
임창순 어떤 체제에서 사는 것이 행복할까? 226
장건상 현주(玄酒)를 아세요? 230
장종범 그래, 운동과 자연을 즐기며 살련다 232
차성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234
강영근·김동성·전광배·차성모 뉴질랜드 밀포드-루트번 트레킹과 남북섬 자유여행 238
장근승 “삶”이란 사람의 마음이랍니다 241
홍순기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다?” 242
홍현성 달리기가 준 선물 246​

4부 세계는 가깝다
임영상 글로벌 코리안으로서의 재외동포 250
홍상훈 동남아로 아프리카로, 어쩌다 보니 30년… 254
강영근 제3의 고향 호찌민 생활 28년 256
박덕만 LA와 남가주 지역 친구들의 이야기 260
배대관 LA를 다녀간 친구들 263
양준석 페인터와 선교사 – 50년의 추억 272
조경구 미국 생활 37년 이야기 278
최계원 미국에서 40여 년 삶의 여정 282
김영한 뉴욕과 동부지역에 사는 친구들 이야기 288
김명식 뉴욕에 스포츠웨어 체인스토아(ACELO)를 292
김정식 뉴욕 25년 294
박민균 우리 가족 3대에 걸친 미국과의 인연 298
박종수 뭐? 박종수가 미국 공학박사라고? 303
배기섭 파라과이를 거쳐 ‘뉴욕살이’ 하면서 308
윤재영 주유소 운영에서 기도처(Prayer Station) 사역으로 311
임용식 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타운에서 20여 년 318
조남선 40년이 다가오는 뉴욕 생활 321
정준석 미국에 사는 21회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324​

5부 모이니 좋더라
1반 반창회 / 홍현성 외 1등에서부터 채운 반이라고 우기는 친구들? 328
2반 반창회 / 백종한·심윤수 외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329
2반 홍래 담임선생님 추모 / 송재욱 혹시 알아? 334
3반 반창회 / 윤재근, 송영석, 윤태현 외 자주 보니 좋더라 336
4반 반창회 / 김용남 외 담임선생님을 모신 여섯 번의 반창회 341
5반 반창회 어디서 뭐하느라 안나오는 거야? 345
6반 반창회 / 박기석 외 늦게 만든 반
7반 반창회 자주 만나지 못해도 안 그리운가? 348
8+9반 반모임 / 허용욱·박종수 외 졸업 40주년에 21회 최초의 반창회 탄생 349
21기우회 / 하윤택·박기석·윤석경 외 누구나 인정하는 최강 바둑, 21기우회 352
대전-세종 동기모임 / 현영석 외 대전 현충원 둘레길 이야기 354
연이공플러스 / 박종수 멋진 동기들의 신나는 만남 361
오룡회 / 조득연 ‘오룡회’에 깃든 사연 364
용당21 / 서문철 당구공처럼 둥글게 둥글게 366
용목회 / 이종대 참여와 동행의 용목회 368
용사21 / 이영일 찍고 다듬으면 작품이다 369
용사21 그룹사진전 출품작 372
용산회 / 장건상 “앞으로 이런 날이 언제 얼마나 다시 오겠는가!” 380
용여회 / 고 택 여의도 기반 동기 모임 382
용일21 / 옥우석 용산고21회 일산 모임 383
용작회 / 윤영태 ‘용작회’의 동기들 389
일삼회 / 류시왕 친구야, 당구야 재미있게 놀자 390
일우회 / 문종우 외 ‘일우회’ 50년 391
용써피 / 신상철 테니스 코트에서 여든 넘어서도 힘차게 스트로크를 394
함또따50 “마음은 함께 몸은 따로” 막전막후 396
Y21포럼 / 김재영 ‘깊게 알고 넓게 이해하기’를 꿈꾸다 400
10년전! 2010년 405​

마무리하며 / 김백순 ‘반백년’ 쌓은 정, ‘한평생’ 나눠봐? 406
졸업50주년 회고록 편집후기 412

One comment on “졸업50주년 고교 동기들이 만든 현대사 70년 회고록
  1. 윤태현 댓글:

    편집위원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여 주신 덕분에 훌륭한 책을 받게되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